의약품검색 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사용자GNB바

의약품검색

약학정보원

컨텐츠

한약정보

  • 학술정보
  • 한약정보

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중풍(中風)
해설 1) 병명(病名). 《靈樞·邪氣臟腑病形》 중에 나와 있음.
졸중(卒中)이라고도 함.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지거나(猝然昏 ), 인사불성(人事不省)이 되며 또는, 갑자기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突然口眼 斜), 반신불수(半身不隨)가 되며, 언어장애(言語障碍) 등의 병증을 말함.
중풍의 병인(病因)이 주요원인이라고 하였으나, 금원(金元)시대에 유하간(劉河間:完素, 1120~1318)은 화(火)라고 주장하고, 이동원(李東垣:? 1180~1251)은 기(氣)라고 하였으며, 주단계(朱丹溪震亨, 1281~1357)은 습(濕)이라고 [濕生痰, 痰生熱, 熱生風(습에서 가래가 생기고, 가래에서 열이 생기며, 열에서 바람이 생긴다)] 주장하였음.
원대(元代)의 왕리(王履)는 진중풍(眞中風) 2종류로 분류하였다. 유중풍(類中風)은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지거나 입과 눈이 비뚤어지거나 혹은 반신불수(半身不隨), 언어장애(言語障碍) 등을 나타낸다. 병세의 경중(輕重)에 따라서 중락(中絡), 중경(中經), 중부(中腑), 중장(中臟)의 4개 유형으로 나누는데, 중락이 병세가 가장 가볍고 중장이 병세가 가장 심하다. 뇌출혈, 뇌전색(腦栓塞), 뇌혈전증(腦血栓症), 뇌빈혈 등에서 볼 수 있다.
진중풍(眞中風)은 유중풍의 증상 외에 초기에는 열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는(發熱惡風)등의 증상이 있다. 실제상으로 열이 나는 증상도 역시 뇌혈관 질병자체의 병증의 하나이므로, 이렇게 분별하는 방법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 또다른 일설에 의하면 유중풍(類中風)은 다만 일시적인 지각이상(知覺異常)상태로 깨어난 후에는 반신불수나 또는 입과 눈이 비뚤어지는 등의 증상이 없는 “기궐(氣厥)”, “식궐(食厥)”, “혈궐(血厥)”등의 병증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상의 2가지 설은 단지 고대의 의학서적을 이해하는데 참고가 될 뿐이다.

2)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풍사(風邪) 겉에 침입하여 생긴 병증. 이것은 태양표증(太陽表證)의 하나의 유형이다. 그 주요 증상은 열이 나고 땀이 나며(發熱汗出), 바람을 싫어하고(惡風), 맥(脈)이 완만하게 느껴지는 등이다. 《傷寒論·辨太陽病脈證幷治》에서 “太陽病, 發熱, 汗出惡風, 脈緩者, 名曰中風”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