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기는 상기도점막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여러가지 증상을 말한다.
2.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약 100여 종류가 있으며, rhinovirus가 제일 흔하다.  성인은 대개 1년에 2~4회, 소아는 6~8회 정도 걸리게 되며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  
3.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에 의해서 전염된다.  즉, 무의식적으로 코에 손이 닿을 때 코의 점막을 통하여 균이 전파될 수 있다.  차고 습한 공기에 노출되는 것(특히 환절기)이 감기의 원인이 되지는 않으나 감기가 쉽게 걸리는 요인이 된다.  
4. 합병증은 드물지만, 소아나 노인들은 2차적인 세균감염에 의해 인후염, 부비동염,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열이 수일동안 지속되거나 감기증상이 2주이상 계속되면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Rhinovirus15~40%, Coronavirus10~20%, Influenza virus 5~10%, Parainfluenza virus등 최소한 200여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난다.

바이러스 입자가 공기를 통해 또는 악수 등 사람들간의 접촉에 의해 퍼져나간다

1. 감기의 증상은 바이러스와 접촉된 1-4일 후 시작된다.  
2. 성인의 경우에는 주로 가벼운 전신권태감, 코가 막히거나 콧물, 재채기가 나며, 목이 건조하거나 아프고, 후각과 미각의 이상, 두통, 근육통, 오한, 기침이 난다.  이들 증상은 2~4일째 최고에 달한다.  열은 대부분 없으며 있더라도 0.5℃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건강한 사람은 5~7일 정도 앓게 된다.
3. 영아에서는 소아나 성인에 비해 증상이 더 심하다.  
   영아의 경우 발열, 보챔, 재채기, 콧물과 비폐색이 오며, 이로 인해 수유와 호흡곤란이 온다.  때로는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발열은 수시간에서 3일간 지속되며, 세균성 합병증이 있으면 열이 재발된다.  
4. 소아는 재채기, 근육통, 두통, 권태감, 미열 등이 나타나며, 비폐색이 오면 입으로 호흡하므로 구강 점막이 건조하게 되어 인두통(목이 건조하고 아픔)을 호소하며 급성기는 4~10일간 지속된다.

약물요법

  감기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유효한 항바이러스제가 가장 좋으나 아직
  만족할만한 제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감기에 의한 여러 증상, 즉 비염,
  두통, 관절통, 기침, 가래에 대한 대증요법이 유일한 치료이다.

기타요법

1. 열이 있을 때는 열로 인해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대사는 항진되므로 소화, 흡수가 잘되고 따뜻한 음식, 고열량의 식사를 한다.  고열이 날 때는 비타민의 소모가 항진되므로 비타민류가 많이 들어있는 것, 특히 비타민 C가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2. 목이 아프고 식욕이 없을 때는 부드럽고 연한 음식, 맛이 강하지 않은 것, 자극이 적은 것, 수분이 많은 것, 영양가가 높은 것 등을 섭취한다.(보리차,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계란, 두부, 감자 등)  기침이 심할 때는 고추, 겨자, 카레 등 자극성이 강한 것은 피한다.
3.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호흡곤란과 가래배출에 도움을 준다.

• ○주로 자연적으로 치유되므로 비염, 두통, 관절통, 기침, 가래 등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이 유일한 치료입니다.
  ○감기의 원인을 치료하는 특효약은 없습니다.
  ○2차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만 항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감기의 전염, 재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다음의 사항을 숙지하세요.
  ○손을 깨끗이 하고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합니다.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되지 않도록 코와 입을 가리고 하세요.
  ○휴대용 티슈를 사용하고 즉시 버리도록 하세요.
  ○균형 있는 식사, 적절한 운동, 휴식과 안정을 충분히 취하여 저항력을 기르도록 하세요.
  ○담배는 호흡곤란과 기침을 증가시키므로 금연하도록 하세요.
  ○실내를 건조하지 않게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객담 배출을 돕도록 합니다.
  ○인플루엔자 감염의 예방주사는 유행이 오기 전 초가을에 심장, 폐질환자, 노인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