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에 생기는 염증. 만성 난소염과 급성 난소염이 있다.

난소에 염증이 단독으로 발생하는 일은 드물며, 대개는 난관염과 그 주위의 염증, 즉 골반내 염증에 합병하여 나타난다. 난관염에서 전이되어 난소 주위 복막염을 일으키고, 난소 주위와 난소 자체에 염증이 퍼져 주먹 크기만한 난관농양·난소농양을형성하는 수가 있다. 난소는 난관, 광간막의 뒷면, 곧은창자 및 때에 따라 대망 등과 한덩어리가 되어 유착하며 농양을 만든다.

임상적으로 염증성 부속기종류를 형성한다.

이 질환을 일으키는 균과 증상은 난관염과 같다.

급성기에는 발열 · 하복통 · 적혈구 침강속도 촉진 · 백혈구 증가 등이 있다. 유착이 강하면, 자발통 · 견인통 · 요통 · 성교통이 있다.

난관염과 같으며, 화학요법에 의해 치료하되 급성기를 벗어난 시점에서 만성기처럼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을 한다.

크게 나누면 임균성 난관염 · 결핵성 난관염 · 화농성 난관염으로 나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