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모낭염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비특이적인 모낭(folliculus pili)에 국한된 염증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임상적으로는 모낭일치성 농포 및 홍색 소구진을 가리킨다. 모포염이라고도 한다.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감염증과 관련이 있다.

부신피질호르몬(adrenocorticaaal hormone)을 바른 뒤 그 부작용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 호중구유주능이 높아지는 베체트병(Behcet's disease) 같은 질환의 한 증상으로서 무균성 모낭일치성농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털구멍 중심에 노란 고름이 생기고, 주위가 조금 빨갛게 부어오른다. 자연히 낫는 일도 있지만, 낫는 일도 있지만, 낫지 않으면 뻘겋게 붓거나 심하게 아프며, 화농이 심해져서 절癤이 되며 털구멍에서 고름덩어리가 나온다.

항생물질을 사용한다.

일반적주의

피부를 청결히 하고 병소를 안정토록 한다. 모낭염에는 TC계를 제일선택으로 한다.

분류   

여드름(acne : 면포comedo)으로 보이는 모낭일치성 농포나 홍색 소구진도 피지(sebum)가 괸 뒤에 모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넓은 의미에서 모낭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또 절(furuncle : 피부조직이 곪는 화농성 염증)옹(carbuncle : 화농균 전염으로 생기는 악성 종기) 등은 모낭염에서 출발해 모낭주위에 심한 염증이 생기는 경우라고 생각된다. 심상성 모창(sycosis vulgaris)도 성인 남자의 수염이 난 곳에 생기는 특수한 모낭염이라 볼 수 있다. 모낭염이라고 부르는 특수한 질환으로서, 호산구증다를 동반하며 원인불명의 무균성 농포를 생기게 하는 호산성 농포성 모낭염(eosinophilic pustular folliculitis), 만성 농피증(chronic pustulosis)의 일종인 독발성 모낭염(folliculitis decalvans ; 탈모성 모낭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