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선의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사춘기에 호발하지만 30, 40대의 여성들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얼굴, 목, 가슴 등에 잘 생긴다.

성호르몬 특히 남성 호르몬의 과다분비, 육체적 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유전적 소인, 세균, 화장품 또는 부신피질 호르몬 연고 등에 의해서 모공이 과다한 피지와 먼지, 땀, 불순물 등으로 막히고 이 속에 세균들이 증식하여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붉고 오톨도톨한 구진, 곪은 농포, 흑색면포(검은 여드름), 백색면포(흰 여드름), 면포란 털구멍에 피지가 막혀 좁쌀알 크기로 원추형의 딱딱한 피진이 생긴 상태로 피부표면이 열려있어 검게 보이는 것이 흑색면포이고 표면이 막혀있어 희게 보이는 것이 백색면포이다.

1) 일반요법   

    일반 세수비누를 이용해서 1일 2-3회 이상 여러 번 씻고 마른수건으로 잘 닦는다.(젖은 수건은 세균의 온상) 1주일에 적어도 2회는 샴프로 머리를 감는다. (머리는 지질과 세균의 온상) 여드름은 터뜨리거나 긁으면 더욱 심해져 자국을 남기기 쉬우므로 더러워진 손으로 이 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약물요법   

    항생제(EM, doxycycline), 비타민A(isotretinoin), 비타민B2 등을 사용하나 임신중에는 경구투여를 피하는 것이 좋다.   

3) 식이요법

    음식물이 여드름을 일으킨다는 보고는 없으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다음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쵸코렛, 아이스크림, 피넛츠버터, 치즈, 돼지고기, 당분, 감자, 팝콘, 알코올 및 해산물(바닷가재, 새우, 대합조개, 굴 등)

분류  

흰색 또는 검은색 알갱이가 생기는 초기의 여드름과 염증반응으로 인한 구진성 여드름, 염증이 더 진행하여 고름이 생긴 농포성 여드름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