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에 발생하는 염증의 총칭이다. 결막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항상 많은 미생물들이 침범하기 쉽고, 먼지,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수많은 항원들과도 쉽게 접촉하고 있다. 따라서 결막염은 미생물뿐만 아니라 유기물, 무기물의 독성 및 면역성 기전에 의해 일어난다. 원인은 세균, 클라미디아, 바이러스, 리켓치아, 진균, 기생충, atony, 화학제품 등이 있다.

1) 세균성결막염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Hemophilus 등이 원인균이다.

2) 춘계결막염

    아토피성체질인 소아 및 청소년에 많으며 계절에 따라 증상이 감소한다.

3) 유행성각결막염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 adenovirus(type 8, 19)가 주범이다.

자각증상으로는 타는 듯한 동통을 호소한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결막염일 때는 아침에 더 심한 동통을 호소하고, 건조성 결막염일 때는 낮에 더 심하다. 또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즉시형과 과민반응성 결막염 때에는 가려움증이 더 뚜렷하고 춘계 결막염에서는 매우 심한 소양감을 호소한다.  

이물감이 있으며, 눈곱이 끼고, 발적 및 종창이 나타난다. 타각증상으로는 충혈, 눈물이 보인다. 눈물에는 혈관충혈로 여출액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육아종성 결막염이나 건조성 각결막염일 때는 눈물의 양이 뚜렷하게 적은 것이 특징이다.

1) 세균성결막염

    광범위 항생제의 점안을 시행하고 심한 경우 배양감수성검사를 통해 정확한 항 생제를 선택한다.N.gonorrheae, N.meningitidis 혹은 연쇄상균에 의한 경우는 PCG용액을, Hemophiluis에 의한 경우는 0.5% CM용액을, G(-)간균에 의한 염증은 0.3% GM을 사용한다. 그리고 소아에서 H. influenzae에 의한 염증인 경우 ampicillin의 전신투여가 필요하다.

2) 춘계결막염

    계절에 따라 증상이 감소한다 수명(photophobia) 소양증을 호소하며 끈끈하고 실같은 점액성 분비물이 나온다. 냉습포 등의 대증요법과 2% cromolyn Na를 증상이 시작되기 1개월전부터 1일 3회 점안하여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Pred. 또는 dexamethasone 용액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3) 유행성각결막염

    여포성 결막변화와 함께 국소성 각막 상피침윤, 임파선종창 등이 생기며 2주간 경과후 결막염이 소실되면서 미만성의 각막상피하 혼탁, 포도염이 합병하는 수도 있다. 치료는 2차세균 감염을 막기위해 항생제 점안하고 인공누액, 충혈제거제, 냉습포를 사용하며 포도막염, 상피하각막 혼탁시에는 steroid를 점안한다.

결막염은 세균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 클라미디아성 결막염, 진균성 결막염, 기생충에 의한 결막염, atony성 결막염, 자극성 결막염, 원인불명성 결막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