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과 발가락으로의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계 질환이다.

이것은 다른 질환의 합병증으로서 일어나는 순환계 질환인 레이노 현상(한랭 또는 감정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 코끝의 간헐적 창맥 또는 청람증)과는 다른 것이다.

원인  

극심한 추위에 의해 손톱과 발톱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에 경련이 생김약 절반은 자가 면역계 기능이 원활치 못하므로 인해 발생하며 외상, 동맥경화증, 약물중독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으며 원인불명인 경우도 많다.

1) 초기 증상  

    한랭,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때 손가락이 창백해지고 점차 푸르스름해졌다가     빨갛게 된다. 피부색의 변화와 함께 통증, 마비, 타진통(타진 또는 냉각시 느낄     수 있는 경미한 통증)도 생긴다. 따뜻하게 해주면 이러한 증상들이 경감된다.

2) 후기 증상  

    손톱, 발톱 주변에 만성 감염 손가락에 혈액 순환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아 손가락 끝에 궤양이 생김. 증상은 수년에 걸쳐 점차 진전되며 레이노 현상과 함께 갑자기 증상이 시작된다.

1) 약물요법

    소동맥을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을 호전시킬 수 있는 혈관 확장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진정제 니페디핀(10-30mg tid), 딜티아젬(30-90mg tid) 같은 칼슘차단제는 레이노 현상의 빈도와 강도를 감소시킨다.  레세르핀(0.25-0.5mg tid) 같은 교감신경차단제는 손가락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의 증가를 보였다. 일부에서는 장기간의 레세르핀 치료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프라조신, 독사조신, 테라조신 또한 효과적이며 메칠도파, 구아네치딘, 페녹시벤자민도 약간의 환자에서 이용된다.  

    수술적인 교감신경절단술은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일부의 환자에서 유용하지만 일시적이다.

일시적인 사지말단의 허혈이 특징이다. 레이노 현상의 이차적 원인이 없을 때 레이노병이라고 할 수 있다. 레이노 현상을 보이는 환자의 50%이상이 레이노병을 가지고 있다. 여자가 남자보다 약 5배이상 침범되고, 발현되는 나이는 대개 20-40세 사이 이다. 손가락이 발가락보다 더 흔하게 침범된다.

일반적으로 레이노병을 가진 환자는 레이노 현상의 경한 형태를 가진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환자의 1% 미만이 사지 말단의 일부를 잃는다. 이 질환은 진단된 후에 환자의 약 15%에서 저절로 호전되고 약 30%에서는 진행된다.

1. 일반요법

  1) 금연할 것(금연시 증상이 호전된 것임)

  2) 어떤 형태로든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

  3) 밖에 나갈때, 얼음이나 냉동식품을 만질때는 장갑을 착용할 것.

  4) 신발을 편안하고 여유있을 것을 신도록 하고 모직 양말을 신도록 할 것.

  5) 스트레스를  받지않도록 할 것.

  6) 가능한 한 따뜻한 곳으로 이사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