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정보
處 方 名 | 사물탕 四物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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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 典 | 和劑局方 |
分 類 | 補益劑 -補血劑 |
造 成 | 당귀, 천궁, 백작약, 숙지황 각 3.75g |
用 法 | 물에 달여 뜨거울 때 공복, 식전에 복용한다. |
效 能 | 보혈활혈(補血活血) 조경(調經) |
適 應 症 | ◎ 혈허(血虛)로 안색이 나쁘고 광택이 없다
◎ 피부가 거칠고 윤기가 없다 ◎ 눈 이 침침하다 ◎ 눈이 피로하다 ◎ 눈이 건조하게 느껴진다 ◎ 휘청거린다 ◎ 동계 가 있고 사지마비감 근긴장 및 근경 등이 있다 ◎ 여성인 경우는 월경기간이 연장되고 월경량이 적으며 무월경 등이 나타날 때 |
解 說 | 본방은 補血劑로 분류되며 補血調血하므로 [血虛]에 대한 기본처방이다.
혈은 비위에서 소화된 음식물로부터 얻어진 정기가 肺로 보내져 天氣와 결합, 정기가되어 맥관내를 순환하는 생명유지의 기본물질이다. 血이란 혈액의 의미와 순환의 의미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혈허의 원인으로는 소화흡수장애로 인한 생혈부족 . 출혈 .실혈 . 소모성만성병 등을 들 수 있다. 氣血은 同根이라, 혈허가 되면 기허가 되고, 기허가 되면 혈허가 되어 일반적으로는 기혈양허상태가 많다. 氣는 주로 기능면을 말하며 [陽氣]에 해당되고, 혈은 음액으로 진액이나 정과 같이 생명유지에 필요한 기본적물질인 [陰氣]에 해당된다. 음기에는 혈과 정 . 진액이 있고 이들을 음액으로 부른다. 대개 보혈에는 四物湯을 가감하고, 補精에는 六味地黃湯을 가감하여 응용한다. 따라서 본방은 四君子湯과 더불어 보혈제의 대표처방으로 한방보제의 쌍벽을 이루는 기 본방이다. 본방은 후세방의 처방이나 원조는 《金궤要略》의 芎歸膠艾湯에서 阿膠 . 艾葉 . 甘草를 거한 것이다. 본방은 월경불순 . 월경통 등 부인의 제질환을 치료하는 부인의 聖藥이라고도 불려진다. 혈허에 대한 중요방이며, 단방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다른 약과 합방하여 많이 쓰여진다. 主藥은 滋陰補血의 熟地黃이다. 온성으로 보혈 . 자음 . 강장작용을 한다. 生地黃을 蒸熟修治한 熟地黃은 生地黃과 乾地黃과는 용도가 다르다. 허한에는 熟地黃을 쓰고 生地黃은 안쓴다. 반대로 열증에는 生地黃이나 乾地黃을 쓰고 熟地黃은 안쓴다. 또 生地黃은 소화장애를 일으켜 오심 . 복통 등을 수반하는 수가 있으나 熟地黃은 그 점을 개선하여 보혈자음에 적합하도록 온성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평소에 위장이 허약한 사람은 역시 주의해야 한다. 특히 嘔氣가 보일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혈액이 매끄럼게 혈관내를 순행하려면 혈액의 양이 부족하지 않고, 혈액이 뜨거워지거나 말 라 붙어서는 안된다. 즉 혈허나, 혈열, 혈조가 생겨서는 안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숙지황이 그 작용을 담당하고 있다, 숙지황은 그 성미가 달고 눅눅하여 수분을 보유하고 있어서 마르는 일이 적다. 단맛은 신체를 보하고, 눅눅한 성질은 진액을 생산하여 혈액이 건조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또 검은 색을 띠고 있는데 한방에서는 검은 색을 띤 약물은 대개 腎陰에 작용한다고 해석한다. 본방은 이런 熟地黃과 함께 補血平肝의 白芍, 補血活血의 當歸, 活血行氣의 川芎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 川芎은 그 향기가 당귀에 비하면 더욱 강하므로 혈에 대하여 활력 을 주어 순환을 촉진한다. 이러한 작용을 活血行氣라고 한다. 천궁의 행혈력은 타약에 비하여 강하므로 월경과다나 부정출혈 . 절박유산 등에는 감량해서 쓰지 않으면 더욱 출혈을 촉진할 수 있다. 當歸는 단맛이 있는 데다가 따뜻하고 향긋한 냄새를 가지고 있다. 향긋한 냄새는 기에 작용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當歸는 혈을 따뜻하게 하고 생기를 넣어주며, 또 보혈작용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용을 補血活血이라고 한다. 當歸는 이미 기술하였지만 부위에 따라 용도가 다르다. 즉 頭는 보혈하고, 身은 養血하며, 尾는 파혈하고, 全身은 활혈한다고 하였으나 현재는 그렇게 쓰는 일은 없다. 하지만 첩약으로 지을 때는 참고적으로 혈액순환개선에는 全當歸를, 혈허와 월경조정에는 當歸身을, 타박 . 염좌 . 종창 . 동통에는 當歸尾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白芍도 혈을 보하는 작용을 하는데, 그 성미가 약간 서늘하여 혈액이 너무 뜨거워지는 것을 억제한다. 혈액이 뜨거워지면 간혈이 함께 뜨거워지므로 간열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경의 흥분을 가져오게 된다. 그러므로 芍藥은 補血과 平肝의 작용 을 하는 것이다. 일본의 아사다(淺田宗伯)씨는 본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설명을 하였다. [이 처방은국방의 주치에서 약품을 감안하건데, 血道를 미끄럽게 하는 수단이다. 그러므로 血虛는 물론 瘀血, 血塊의 類가 臍腹에 적체하여 여러 가지 해를 가져온 자에게 사용한다. 예컨대 창문이 빡빡하여 개폐가 잘 안될 때에는 상하의 홈에 기름을 바르는 것과 같이 活血하여 통행이 잘 되게 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또 중의학에서는 각 약물의 효능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현대의학적인 해설을 하고 있다. [보혈의 熟地黃을 비롯하여 當歸, 白芍은 당분이나 단백질, 지방질, 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자양강장작용을 하고, 전신의 영양상태를 개선하며, 신경기능이나 내분비기능을 정상화한다. 활혈의 當歸와 川芎은 혈관확장작용에 의하여 영양물의 조직에 대한 공급과 분배를 강화한다. 白芍은 진경작용이 있어서 근육의 경련을 가라앉히고, 白芍 . 當歸 . 川芎은 진정작용을 한다. 當歸는 B12, 니코틴산, 엽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일종의 항빈혈작용이 있다. 또 當歸의 정유성분은 자궁근의 수축을 억제하고, 비정유성분은 흥분적으로 작용하여, 자궁수축을 강화하는 등 앙면의 작용이 있다. 白芍은 자궁근을 억제하여 수축을 약하게 하고 운동을 억제하며, 川芎은 임신자궁에 대해서는 수축을 억제하지만, 보통의 상태나 산후에는 수축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이상의 효능에 의하여 자궁근에 대한 조정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영양분의 보급과 혈행촉진 등의 효과에 의하여 난소의 기능을 개선한다고 생각되며, 전체로서 월경을 조정하는 작용을 한다. 이상과 같이 주로 자양강장작용이 있으며, 진정 . 진통 . 월경조정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방이 적응하는 사람은 외견상 빈혈이 심하여 안색이 창백하기 보다는, 빈혈과 함께 혈액의 울체가 겹쳐서 얼굴이 누렇게 뜬 것과 같이 보인다. 피부의 색도 거무스름한 편이다. - 방의 : 보혈(補血)에 대한 기초방일 뿐 아니라 조경(調經)에 대한 기초 방. 불수산(당귀, 천궁) : 축태이산궁귀탕(당귀, 천궁) : 혈운불성, 혈붕 궁귀교애탕거아교, 애엽, 감초 - 방제의 조성 ☞ 숙지황 : 주약. 보혈자음(補血滋陰) - 수(守) ☞ 당귀 : 양혈활혈(養血活血) - 주 (走) ☞ 백작약 : 염음양혈(斂陰養血) - 염(斂) ☞ 천궁 : 활혈행체(活血行滯)- 산 (散) (사용의 실제) - 자궁부정출혈 : 아교, 애엽, 생지황, 포황 - 기허증상을 겸할 때 : 인삼, 황기 - 봄(천궁) : 방풍, 여름(작약) : 황기, 가을(숙지황) : 천문동, 겨울 (당귀) : 계지 |
臨 床 | 血虛의 정도가 심하여 熟 을 증량하고 何首烏 . 枸杞子 등을 가한다.
月經痛이 심하면 白芍을 증량하고 玄胡索 . 烏藥 등을 가하며, 身熱 . 上氣 . 口渴 등의 열증이 있으면 熟 을 生地黃을 바꾸거나 生地黃 . 牧丹 등을 가한다. 월경통 . 월경불순이 있고, 월경혈이 암청자색 . 응혈이 있는 등 血瘀가 강하면 白芍을 赤芍으로 바꾸고 桃仁 . 紅花를 가한다(桃紅四物湯). 蕁麻疹등 혈열의 증후에는 熟 을 生地黃으로 바꾸고 連翹 . 蟬退 등을 가한다. 月經過多나 출혈에는 川芎. 當歸를 줄이고 阿膠. 艾葉. 甘草를 가한다(芎歸膠艾湯). 본방이 받지 않거나 . 食慾不振 . 元氣가 없는 등 氣虛의 증후가 있을 때는 人蔘 . 白朮 . 黃耆등의 補氣藥(혹은 四君子湯)이나 陳皮 . 砂仁과 같은 理氣藥을 가하여 쓴다. 口脣이 창백하고 심한 빈혈이 있거나 위장이 허약하여 설사를 잘 하는 사람에게 본방은 부적합하다. 腹冷 . 복통 . 월경의 지연 . 흑색경혈등 裏寒의 증후가 있을 때는 附子와 肉桂를 가한다(桂附四物湯). 사지냉 . 尿量多 . 口渴無 등 한증성 출혈에는 乾姜 . 附子를 가한다. 또 기초체온이 낮고 월경주기가 연장하는 한증에는 桂枝 . 附子 . 吳茱萸를 가한다. 정신적인 stress성 출혈 예를 들어 불안 . 억울상태일 때는 蘇葉 . 薄荷 . 香附子 . 鬱金 . 柴胡 . 靑皮 등을 가하고, 불안 . 긴장 . 초조에는 柴胡 . 芍藥을 가한다. 위궤양 츨혈에는 小柴胡湯을(柴胡四物湯), 또는 黃連解毒湯을(溫淸飮)을 합방하여 사용한다. 여위고 음허증 발열에는 본방에 知母 . 黃柏 . 玄蔘을 가한다. 혈허가 몹시 심하여 구갈 . 근육경련 . 마비 . 불면 등의 증상이 분명할 때는 본방에 麥門冬 . 酸棗仁 . 木瓜 . 炙甘草를 가한다(補肝湯). 본방에 木瓜 . 蒼朮 . 薏苡仁을 가한 것을 四物湯脚氣加減이라 하고 産後의 血脚氣로서 양 다리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며 나른하고 붓는데 쓴다. 九板 . 石決明을 가하여 産後의 하지운동마비나 척추카리에스에 응용한다. 본방에 黃耆 . 黃栢 . 釣鉤藤을 가한 것이 七物降下湯으로 虛證高血壓으로 柴胡劑나 大黃劑를 쓸 수 없는 者에 쓰며, 腎障害등이 있을 때 특히 좋다. 다시 이에 杜沖을 더한 것이 八物降下湯이다. 본방에 笭桂朮甘湯을 합방하면 連珠飮이 된다. 빈혈에 의한 동계 . 현훈 . 耳鳴 . 안면부종에 쓴다. 본방에 四君子湯을 합방하면 기혈양허하여 위장허약 . 빈혈 . 원기부족 . 피부고조한 데에 쓴다(八物湯). 뚱뚱한 사람이 월경의 양이 적고 색깔이 묽은 것은 수독이 많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二陳湯이나 半夏 . 天南星 등을 가한다. 혹은 當歸芍藥散을 합방하여 사용하면 수독과 함께 월경통도 사라지게 된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증이 심하면 四物湯에 防風 . 荊芥 . 白疾藜 등을 가한 當歸飮子를 사용한다. 피부의 염증이 만성화 하였을 때에는 四物湯에 黃連解毒湯을 합방한 溫淸飮을 사용한다. 또 月經異常에 대해서는 《萬病回春》의 加減法이 제일 많이 쓰이므로 아래에 기한다. ① 月經이 늦어질 때 : 寒證에서 많이 나타나므로 桂枝 . 附子 . 吳茱萸를 가한다. 溫經湯의 加減이 좋다. ② 月經이 빨리 올 때 : 熱證에서 많이 오며 經血量이 많으면 黃連 . 黃芩등을 가한다. ③ 過少月經일 때 : 月經週期가 일정치 않고 연장경향이 있는 것은 血瘀이다. 桃仁 . 紅花등을 가하고, 복통에는 玄胡索을, 열證을 겸하면 黃連을, 寒證에는 桂枝를 가한다. ④ 肥滿者의 月經不順 : 물살이 쪄있고 經血量이 적고 빛깔이 엷은 것은 濕盛이다. 二陳湯이나 半夏 . 南星등을 가한다. 月經痛에는 當歸芍藥散을 써도 좋다. ⑤ 정신적인 stress를 겸할 때 : 香附子 . 烏藥 . 鬱金 . 蘇葉 . 靑皮를 가하여 쓴다. |
參 考 | 본방은 造血劑가 아니다. 그러므로 빈혈증이나 대출혈이 있은 다음에는 氣虛가 주가 되므로 조혈을 목적으로 할 때에는 補氣藥을 주로 쓰고 補血藥은 보조로 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