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 간울(肝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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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간기울(肝氣鬱), 간기울결(肝氣鬱結)의 준말.
간(肝)은 소설(疏泄)하는 기능이 있어서 순조롭게 통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만일 정서적으로 우울하거나 화를 내어 간(肝)을 손상시키거나 또는 기타 원인으로 인해 소설(疏泄)기능에 영향을 미치면 간기(肝氣)가 몰리게 된다. 임상상으로는 주로 양옆구리가 뻐근하고 그득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또한 옆구리의 통증이 정서(情緖)의 변화에 따라 증감된다. 간기(肝氣)가 목구멍으로 치밀어 오르면 목구멍에 이물질이 막힌 듯한 감각이 생긴다. 간기(肝氣)가 난폭하여 비위(脾胃)를 침범하면 위기(胃氣)의 하강(下降)기능이 장애되어 배가 아프고 구역질을 하며, 신물(酸液)을 토하고 식욕이 부진하며, 비기(脾氣)가 장애되어 복통(腹痛) 설사를 하게된다. 간기(肝氣)가 잘 통하지 않게 되어 기(氣)가 정체되고 혈(血)이 뭉치면, 옆구리에 고정적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오며 점차적으로 덩어리( )가 생긴다. 이밖에 생리불순, 신경성(노이로제), 만성적 간담질환(肝膽疾患), 간비종대(肝脾腫大), 소화불량 등의 병증도 흔히 간기(肝氣)의 울결과 관련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