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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폐(肺)
해설 5장(五臟)의 하나.
폐(肺)는 주로 호흡(呼吸)을 주재(主宰)하며, 인체내외(內外)의 기체(氣體)가 교환되는 주요한 기관이다.

폐는 탁한 기(氣)를 내보내고 깨끗한 기(氣)를 흡수(吸收)한다. 폐에서 흡입(吸入)한 맑고 깨끗한 기(氣)는 비(脾)에서 운화(運化)한 음식의 자양분(滋養分)과 서로 결합하여 원기(元氣)를 만들어내는 데, 이는 인체생명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물질적 기초가 된다.
폐에는 또한 체액(體液)을 조절하고 수도(水道)의 흐름을 조절하는 작용이 있으며, 인체내 수액(水液)의 운행은 폐기(肺氣)가 내려가지 않게되면 각종 병증을 생기게 된다.

또, 코(鼻)는 폐(肺)의 문호(門戶)로써 (肺開竅於鼻:폐는 코에 구멍을 연다) 기체(氣體)가 출입하는 통로가 된다.

폐는 또 몸의 표면의 저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肺主皮毛:폐는 피부를 주재한다). 폐기(肺氣)가 허약하면 때때로 몸의 표면의 저항력에 영향을 끼쳐, 몸의 표면이 찬바람과 찬기운(風寒)의 침입을 받게 되면 폐(肺)에 병증이 생기게 된다.

폐(肺)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작용이 있는바, 심장이 주재(主宰)하는 혈액의 순환을 돕고 보조하므로써 심(心)과 폐(肺) 사이에 긴밀(緊密)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