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 표리(表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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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표(表:겉)와 이(裏:속)는 질병의 내외(內外), 병세의 깊고 얕음(深淺), 병세의 가볍고 위급함(輕重)등을 판별하는 2개의 강령(綱領)이다.
인체의 피부와 경락이 밖이 되고 겉에 속하며, 장부(臟腑)는 안이 되고 "이(裏)"에 속한다. 예를 들면 풍(風), 한서(寒暑), 습기(濕氣)등의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병의 원인으로 인해 야기된 온열병(溫熱病)에서 사기(邪氣)가 위분(衛分)에 있는 것은 "표(表)"에 속하고 병세가 비교적 가볍고 얕다. 만약 사기(邪氣)가 기분(氣分)이나 또는 영분(營分), 혈분(血分)으로 들어가면 "이(裏)"에 속하고 병세가 비교적 심하고 깊다. 표증(表證)과 이증(裏證)의 구별은 병리변화의 부위에 따라 구분해야 할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증후의 특징으로서 한열(寒熱), 장부(臟腑)의 증상, 설태(舌苔), 맥의 상태(脈象)등을 종합하여 판별해야 한다. 표(表)와 이(裏)는 상대적이며, 일정한 조건하에서 상호전화(轉化)할 수 있고, 아울러 한(寒), 열(熱), 허(虛), 실(實)과 섞여서 나타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