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보기
[메디파나] 'PIT3000' 대체할 새 약국 청구 프로그램 'PM+20' 7월 출시 |
|---|
| 작성자 : 6/9/2020 8:40:00 AM |
| 첨부파일 뷰어설치하기 |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약국 청구프로그램 'PIT3000'을 대체할 신규 청구 프로그램이 개발을 완료,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이다. 약학정보원(원장:최종수, 이하 약정원)은 기존의 PIT3000을 대체할 약국 청구 신규 프로그램인 'PM+20' 개발을 완료하고 베타데스트를 진행중이라고 8일 밝혔다. 베타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7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약정원은 1999년에 약국관리프로그램 PM2000 Ver.1.0을 최초로 개발해 연간 버전 업그레이드를 시행하였으며, 2017년에 Pharm IT3000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을 거쳐왔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부분적인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을 뿐이어서 프로그램의 성능에 있어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20여년 만에 프로그램 체계 전체를 새롭게 구성하고 데이터베이스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전면 개선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데이터베이스를 새롭게 구성하고 처방조제 등의 화면 디자인도 대폭 확대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에 맞추어 전면적인 개편을 추진한 것. PM+20은 Delphi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개발해 다양한 디바이스들의 연동성을 높였으며, 업계 전문가와 관련 업무 담당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약국경영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정비했다. 새롭게 개발되는 프로그램의 풀 네임은 'Pharm Manager plus 20'으로 쉽고, 빠르게 조제/판매, 보험청구, 약품관리, 고객관리, 재고관리, 경영관리 등의 전반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향상된 약국관리 시스템의 의미와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여 사용자의 니드를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개발 출시 연도와 의약분업 20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약칭은 피엠플러스로 하기로 했다. 약정원은 PM+20이 현재 Pharm IT3000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인터넷 접속 문제로 프로그램 시작 시의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초 홈 화면의 웹페이지 연결의 응답 지연 현상 해소 기능을 추가하고, 최초 프로그램 시작 시 로딩 시간을 단축해 프로그램 속도를 개선했다. 처방조제 기능은 약국 업무의 핵심적인 사항으로 가시성을 높이고, 입력의 편리성을 반영하였으며 리스트에 바로 입력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청구 작업을 최대한 간소화시켰으며, 고객 자료 엉킴 현상과 재고자료의 틀어짐 현상, 경영관리 메뉴에 따라 합계금액이 차이가 나는 현상도 개선했다. PM+20에는 실시간 공지 기능을 추가해 긴급한 내용 전달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해상도(1280x720)를 증가하여 넓고 현대적인 최신 IT 감각으로 화면을 디자인했다. 신규프로그램 사용을 위한 기존 데이터의 변환에 있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약국 자료 변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20여 개의 약국에서 1차 베타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1차 테스트 종료 후 전국의 AS 업체와 더 많은 약국 대상으로 2차 테스트를 진행해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약학정보원 최종수 원장은 "Pharm IT3000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을 기반으로, Pharm IT3000 서비스와 기능 제한 등 질적 성장의 근본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 프로그램 속도문제 잦은 오류 발생 등으로 약국 불편이 증가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개발을 추진했다"고 개발 취지를 밝혔다. 또한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약국에 다가오고 있는 IT 환경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발전시킬 계기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문자서비스 등을 활용한 스마트 복약지도, 환자의 건강관리가 가능한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한 PM+20을 통해 약국 IT의 수준을 높이고 변화에 대응하는 약국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약국 경영 전반의 질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원문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