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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삼출물이 많을 때 어떤 습윤드레싱을 사용하는게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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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4/14/2023 9:39:00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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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출물이 많은 화상에는 폼드레싱을, 건조한 화상에는 하이드로겔드레싱이 더 효과적이다. 약학정보원은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를 통해 상처관리와 관련하여 약국에서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습윤드레싱 선택 가이드와 흉터 관리 정보를 소개했다. 상처 초기에 적절한 드레싱은 상처 치유를 촉진하고 피부의 흉터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거에는 상처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1960년대에 상처 부위의 습윤한 환경이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상처 치료에 유리하다는 ‘습윤상처이론(the moist wound healing theory)’이 제기된 이후 다양한 습윤드레싱 제품들이 개발되었다. 특히 습윤드레싱의 경우 삼출물이 많은 경우 폴리우레탄 폼, 삼출물이 중간 정도일 때는 하이드로콜로이드를 사용하며, 하이드로겔은 자체에 함유된 수분이 습윤환경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기재가 추가로 삼출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진물이 없거나 적은 건조한 상처나 욕창, 궤양 등 만성 상처에도 사용한다. 화상 드레싱에서 특정 드레싱을 선호한다는 임상적인 근거는 없다고 한다. 삼출물이 많은 화상인 경우 폼 드레싱, 삼출물이적거나 중간 정도인 경우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을 사용할 수 있고, 삼출물이 없는 건조한 화상에 하이드로겔 드레싱이 함유한 수분을 통한 냉각 효과 등을 적용해 볼 수 있다. 감염의 우려되는 경우 드레싱이 점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하면서 국소 항균제를 함께 사용하거나 항균 성분이 함유된 드레싱제를 사용할 수 있다. 흉터제거제는 상처 부위에 콜라겐이 증식되는 시기에 적용하는데, 일반적인 상처의 경우 딱지가 떨어진 직후, 꿰맨자리의 실밥을 제거한 직후 사용한다. 약학정보원은 “우리나라에 현재 시판되고 있는 습윤드레싱 제품들은 창상피복재로서 의료기기로 분류된 제품과 밴드류와 같이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제품이 혼재되어 있고, 일부 연고, 크림, 겔제와 같은 반고형상의 제품은 의약품 연고와 구분이 어려워 환자가 기대하는 효과에 맞게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데 전문가인 약사의 중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