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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 본격 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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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6/27/2023 9:45:00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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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의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외부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 작업을 마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적처방전달시스템에 가입한 약사들은 다음주부터 비대면 진료 처방전 수령, 정산 등의 작업을 이 시스템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대한약사회 조은구 정보통신이사와 약학정보원 안상호 부원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공적처방전달시스템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공개된 후 6월 26일까지 약 1만 3300명의 약사들이 가입했다. 그러나 시스템이 공개된 지 한 달이 다 되도록 비대면 처방전 전송이 이뤄지지 않자 일선 약사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이에 약사회가 회원들의 불만을 달래고자 직접 진행 상황을 공개한 것. 약사회는 26일 기준 9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가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 의사를 밝혀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며, 내부 심의ㆍ승인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호 부원장은 “지금도 굿닥과 솔닥, 웰체크 등 규모가 있는 플랫폼들의 가입 신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현재 9개 업체가 신청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약사회 디지털케어특별위원회에서 심의ㆍ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약사회가 비즈니스 모델과 다양한 부분을 검토했고, 굿닥은 승인 절차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업체마다 기술적 부분에 차이가 있어 6월 초에 예고했던 시점보다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부원장은 “앞서 6월 둘째 주 혹은 셋째 주에 서비스 가동이 가능하다고 예고했지만, 한 번에 여러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며 늦어졌다”면서 “협의를 통해 서비스 작동 방식을 통일하고, 결제 문제 등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 초에는 굿닥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사용자의 처방전이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라며 “이후에도 서비스 가입 업체들의 업데이트 일정에 맞춰서 변화가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통해 PDF 형태로 전달되는 처방전은 꼭 출력해 약국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은구 이사는 “PDF 형태로 전달된 처방전을 출력해 보관하는 부분은 복지부에서 허락을 받았다”며 “일선 약사들은 꼭 처방전을 출력해 대리인 수령 여부 등의 사항을 정리해 약국에 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령 약사들이 서비스 가입을 어려워해 분회나 반회를 통해 가입을 독려하고 지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원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