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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약학정보원, 과민성 방광치료의 최신 지견 정보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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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7/12/2023 9:21:00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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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1일자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과민성 방광 치료의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약학정보원 권기정 학술위원(영남대병원 약제부)은 이번 글에서 “과민성 방광은 사회활동 및 대인관계에서 고립을 일으키기 쉽고 이로 인한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정신적인 증상을 동반하는 등 삶의 질의 현격한 저하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권 학술위원에 따르면 또 과민성 방광의 발병은 노화의 한 과정은 아니지만,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과민성 방광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권 위원은 “과민성 방광이 노인환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약을 장기간 복용해야 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도 이상반응을 줄이면서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약제인 항무스카린제와 베타(β)-3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했다. 항무스카린제는 구갈, 변비 등의 항콜린 부작용을 많이 유발하는데, 노인에서 빈번히 처방되는 삼환계 항우울제, 항파킨슨제, 항치매제 등과 병용 시 이러한 부작용이 심해지면서 약물 중단과 그로 인한 치료 실패가 빈번해지는 경향이 있다는게 권 위원의 설명이다. 권 위원은 이 점을 고려해 과민성 방광에서 항무스카린제의 사용 시에는 서방형 제제를 사용하거나 저용량에서 서서히 증량하는 것이 권고되며, 베타(β)-3 아드레날린 수용체는 항콜린성 이상반응 및 심혈관 부작용 위험이 낮은 장점이 있는 반면 고혈압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팜리뷰는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 AUA/SUFU, EAU 가이드라인 및 최근 임상문헌 등 국내·외 최신 지견에 근거한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2022년 10월 국내 허가된 신약인 비베그론(vibegron) 제제를 포함한 주요 과민성 방광 치료제의 작용기전, 특징 및 용법·용량 등 과민성 방광 최신 약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약학정보원 팜리뷰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 (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팜 기사 보기] [의약품유통신 기사 보기] [원문 기사 보기] |